오늘은 평택에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삼성전자가 들어서는 평택에서 고덕 국제신도시 내에서
다음주에 일반분양을 실시하는 'A-49BL 호반써밋 3차' 단지의
모델하우스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주소]
호반 써밋 3차 단지는 고덕 신도시 내에서도 좌측 하단에
아파트 단지들이 밀집한 지역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옆으로는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어
초품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로 호반써밋 3차가 들어서는 인근은 개발이 한창 진행중이어서
거주하기에 인프라가 들어서는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모델하우스는 평택시가 아니라 조금 더 위로 올라와
오산시 세교 지구 인근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서울 인근에 사시는 분이라면 모델하우스를 먼저 둘러보고
아래로 더 내려가 현장을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해당 단지는 2021년 말에 사전청약을 진행했었고
이번에 본 청약을 진행합니다.
사전청약 시 예상 분양가는 전용면적 84㎡형 기준 4.7억 후반이었고
이번 본 청약에서는 전용면적 84㎡형 기준 5억 정도이니 큰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사전청약 공고와 이번 본 청약 공고를 비교해보니
매입 후 진행하는 공공택지이니 택지비는 거의 비슷하였고
공사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지는 공사비 상승 시기가 있었다보니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이미 오래전에 착공해서 공사가 진행되는 단지이다보니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한창 이슈가 되고있는 3기 신도시 고분양 예상 논라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역시 조금이라도 더 빨리 진행하는 사업이 장땡....
사전청약 공고에서는 2023년 4월 경에 본청약 예정이었으니 3개월 정도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거의 예상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본쳥약에서는 사전청약 후 남은 세대를 분양하는 것이기 때문에 분양 물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총 703세대 중 본청약을 통해 분양(일반분양 + 특별공급)하는 세대는 총 282세대 입니다.
신도시 택지지구에서 공급하는 만큼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단지이고
이에 따라 등기시 까지 분양권 전매제한, 그리고 입주 후 3년 실거주 의무가 있습니다.
청약하시려는 분들은 이 부분을 잘 숙지하시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규제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중도금은 60% 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후불제로 진행됩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기이 때문에 한동안 시세가 하락한것을 감안하여도
어느정도 안전마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발코니 확장비나 분양가도 비싸지 않은 편입니다.
모델하우스 내 경비(?)가 삼엄하여
이번에는 아파트 모형 사진을 찍지 못해서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체 합니다...
모델 하우스에 주차장은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고
음료 제공 공간과 쉼터 공간도 마련해두고 있어서
둘러본 후에 쉬면서 청약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단지는 코너에 있다보니 구부러진 직사각형 모형인데, 이런 필지에는 아파트 방향 자체를 틀기 마련인데 해당 단지는 모두 남향 판상형으로 배치하여 채광 선호도를 높인 것으로 보입니다.
C타입 평형대만 이로인해 남서향 구조를 가지고 나머지는 모두 정남향입니다.
이부분은 상당히 잘 뽑아낸것 같습니다.
타입은
전용면적 84㎡ A,B,C 타입과 전용면적 100㎡ 한가지 타입으로 총 4종류의 평형이 있습니다.
모델하우스에는 84㎡ A와 100㎡ 타입이 마련되어 있고 84㎡ B는 A타입과 구조는 거의 비슷하나 C 타입은 알파룸이 없어 다른 공간들이 더 넓고 판상형이나 타워형 처럼 2면 창으로 되어 있는 구조라서 호불호가 갈릴 듯 보였습니다.
전용면적 100㎡ 타입 모델 하우스 사진만 살짝 찍어왔는데
확실히 거실은 넓게 잘 빠졌습니다.
안방 규모도 크고 파우더 룸 / 드레스 룸도 넓게 되어 있습니다.
3.6m x 3.8m 크기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상당이 넓어 보였습니다.
안쪽으로 화장실과 파우더 룸이 있고
특이하게 그 안쪽에 드레스룸 쪽으로 개폐 문이 있었습니다.
파우더룸 쪽에 달려 있으면 좀 더 좋지 않나 싶긴 합니다.
파우더룸 쪽에서 바라본
안방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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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100㎡ 타입 안방 화장실은
호텔 처럼 세면대를 길게 빼놓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샤워 부스로 되어 있고
구조는 조금 다르게 되어있지만
크기 자체는 현관 쪽의 공용 욕실하고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안방 쪽 드레스 룸에도 창문이 달려 있습니다.
판상형에서만 나올 수 있는 구조 입니다.
화장실 인근이기도 하고 습기 관리가 필요한 곳이기 때문에
창문은 필수죠
작은 방은 무난 무난 합니다.
작은 방 말고돌 북쪽으로 주방 옆에 알파룸이 있고
그 알파룸에도 창문이 있습니다.
요즘 왠만한 알파룸은 창문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판상형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알파룸에도 창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호반 건설에는
보급형 브랜드인 베르디움과 프리미엄 브랜드인 써밋이 있는데
이 단지는 프리미엄 브랜드 답게 보급형 느낌은 아니나, 택지에 대량 공급하는 지역 답게
매우 고급화되어 있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동네에서 잘 만든 브랜드 아파트 느낌이었고
고덕 신도시 내에서도 중심 입지는 아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적절한 수준으로 잘 만들어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모델 하우스에는 가족들 단위로 방문한 고객들이 많았고,
붐비거나 하지는 않고 한산한데 방문객들은 계속 있는 편이었습니다.
상담 부스도 마련해놓고 있는데,
대기가 따로 없어 바로 바로 상담을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하고
30분 정도 더 남쪽으로 내려가면 고덕 신도시가 나옵니다.
택지를 조성할때부터 이곳을 와보았었는데,
올때마다 도시가 만들어지고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입주가 2024년 7월 예정으로
이제 1년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구조물 건설은 마무리 된 모습입니다.
건설 현장에서 보이는 갱폼과 알폼이 하나도 없는,
내부 건축과 단지 조성을 시작해 가기 직전의 모습이었습니다.
무더운 날씨의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공사가 한창이었고
주변 부지들이 아직 개발이 시작되거나
개발되기 전이라서 보시는 바와 같이 허허벌판입니다.
아무것도 없을때 나와서 인근을 둘러보고,
시간이 지난 후에 도시가 완성된 모습을 여러번 반복해서 보다보면
허허 벌판에서도 앞으로 어떤 곳이 될지 상상이 됩니다.
도로가 만들어지고, 아파트가 들어서고, 상가가 들어서면서 사람들이 늘어나고
흙밭일때는 상상하기 힘든 장면들로 미래가 채워지는 것이 부동산의 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한동안은 인프라의 확충이 느리고 인근 단지들의 건설로
어느정도 거주에는 어려움이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삼성 평택 캠퍼스 건설 현장을 보았는데
벌써 P3가 모습을 잡고, P4도 뼈대가 완성되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고덕 국제 신도시도 10년 정도 후에는 정말 멋진 도시가 되어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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