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부동산] 투자 스탠스 2. - 부동산 오르나? 내리나?

두툼한 여우 2023. 10. 21. 21:12

※ 부동산 이야기는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며,
    여러 의견들과 다를 수 있는 점 참고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시장의 리스크에 대해서

 

고금리 기조와 국채 금리 상승 문제,

부채 비율 상승, 부동산 PF 문제 등

금융 분야의 문제들과 리스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저는 기본적으로 가계 부채 문제를

    저의 투자에 있어서 변수로 두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조금만 할줄 안다면

초등학생 부터 80세 어르신까지

 

위와 같은 문제들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예상하고 있는 그 문제들이 

시스템적으로 문제가 생겨

경제에 큰 파장을 일으키는 현상을 본적이 있으신가요?

 

반대로,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 엄청난 사건들이

사전에 누구나 알만한 정보로 퍼져서

 

일반적인 대중들이 그 사건이 발생할

시기와 규모를 예측할 수 있었던 적이 있었는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역사적으로,

파급력이 큰 경제 사건들은 물밑에서 서서히 진행되며

어느 순간 얼어붙은 강바닥이 깨지면서 한번에 가라앉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IMF 사태도

미국의 금융위기 사태도

모두 그러한 수순을 밟았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이 알 수도,

대응할 수도 없을 만큼 

대중이 몰랐던 상태에서 빠르고 크게 작용한다는 것이요.

 

결국, 이러한 현상은

일반인이 예측하고 대응하기가 불가능다하는 결론에 다다르게 됩니다.

(물론 몸집을 불린 상태에서 그런 경제 위기를 맞으면 당연히 죽습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누구나 알고 예상하는 문제들이

시스템적으로 현실화 되기는 어렵습니다.

 

은행의 연쇄 도산, 기업의 연쇄 부도 등

커다란 경제적 여파를 가져올 현상들이

가시적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그것을 실제로 발생하도록 내버려두는 국가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미국의 경제 상황을 걱정하지만

이러한 금융적인 부분의 우려는

"미국의 경제 시스템과 정치력을 믿는가?" 라는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대답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그런 일이 실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제가 무너지고 금융이 무너지는 사태를

이미 우리는 지켜본적이 있으니까요

 

그 여파가 실제로 다가왔을때

'나는 이걸 예측하고 우려했었다'며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

미리 준비해놓은 플랜대로 위험을 헷징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는지, 또 그러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문제 입니다.

 

 

부동산 투자를 함에 있어서

한 동안의 부동산 시장의 상황은 매우 극악을 달려왔습니다.

 

지난 1년 반 이상의 기간 동안

이미 그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여러가지 경제 위기와 좋지 않은 상황으로

부동산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고 말하는 그런 목소리에 대한 현실이

이미 발생해서 지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앞으로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역사적으로 보면 부동산을 통해서 큰 이득을 취할 수 있었던 시기는

경제적인 위험이 다가와서 그로인해 부동산 가격이 하락했던 지점들 입니다.

 

그런데 그런 시기에는 부동산 가격의 하락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위기가 함께 다가왔습니다.

그래서 대다수의 준비되지 않은 사람들은 그 기회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하락에는

부동산 가격이 그 위기들에 준할만큼 급락했지만

그것이 경제적인 위기와 함께 오지는 않았습니다.

 

경제적 위기나, 정부의 규제 등이

경제의 한 부문만, 한 계층만 타겟팅해서 무너트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하락에는 망가진 시장의 여파로

주거용 부동산이라는 한 타겟만 집중적으로 무너졌습니다.

 

이것은 엄청난 기회이고 인생에 몇번 오지 않을 상황입니다.

 

경제적 위기가 함께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에 부동산을 보유하여 자산 가치의 하락을 맞은 사람들이 아니라면

그 여파에서 온전히 자신의 자산을 지켜낸 사람들이 반드시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준비된 사람들에게는

인생에 몇번 없을 기회인 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데 나는 괜찮다?

강한 기득권을 가지지 않은 일반 대중이 그런 경제 상황을

겪는 것은 살면서 거의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저점은 지나갔고

수억씩 반등한 단지들이 많지만

아직 그렇지 않은 단지들도 많습니다.

 

이게 이전의 시장처럼 

일주일에 몇천씩 올라가는 그런 급등장으로 이어질지는

조금 의문스럽지만

 

그 부동산들이

 

너무 비싸서?

가계 부채가 위험해서?

미분양이 많아서?

인구가 줄어서? 

 

이미 많이 하락한 상태에서

더욱 많이 하락할 것이라고

 

장기적으로 더 이상 미래가 없으니

하락할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걱정이 되시는 분들은 공부를 더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 라고 말하는 것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이 끝났다 라고 말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전세가가 하락하고,

매매가가 하락하고 하는 현상은

 

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

수 없이 많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언제나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 방향이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언덕 아래를 내려가는 것은 아직까지 우리나라 역사에서는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다만,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부침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본주의에서는 오랫동안 버틸 수 있는 구조로

꾸준히 지속해나가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래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과거를 통해, 현재에 대한 객관적인 공부를 통해

미래를 어느정도 예측해 볼 수는 있는 것이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