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한 생각

[잡생각] 게으름과 최선을 다하는 것

두툼한 여우 2023. 1. 3. 14:49

블로그에 마지막 글을 쓴지도 벌써

한달이 가까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 현실에 바쁘다는 핑계로 꾸준히 글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저는 부동산 임장을 다니면 달력에 그날 그날 둘러보았던 지역을 체크해두는데요,

오늘 지난 달력들을 되돌아보니 12월 첫째주를 마지막으로 임장을 다녔던 기록이 적혀있질 않았습니다.

 

회사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날씨가 너무 춥다는 핑계로 게을러진 것이죠

 

이를 또 자세히 들여다보면서 느낀것이

단순히 모든 것에 게을러진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해야하는 능동적인 것들에 게을러졌다는 것이었습니다.

 

유튜브나 블로그 등 각종 매체를 통해서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정보에 대해서는 이전과 다름 없이 꾸준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직접 움직이고 직접 생각하고 직접 부딪혀야 하는 능동적인 것들에는 매우 게을러져 있던 것이죠

많이 반성해야 겠습니다.

 

이러는 동안 부동산 시장의 현장 분위기는 또 다시 묘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아직은 많이 얼어 있고 거래가 없는 상황이지만,

급격한 하락폭이 진정되고 어느정도 하락세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곳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때에도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임장을 다니고 미래를 설계해 가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정말 임장을 다니고 부동산를 공부하기에 기회가 아닐 수 없는 시기 입니다.

그 소중함을 잃지말고 정진해야 겠습니다.

 

 

 

한가지 더,

요즘에는 삶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하여 많이 생각해보면서

前 신사임당 채널을 운영하였던 주언규씨의 영상들을 많이 찾아 보고 있는데요,

 

주언규씨는 '최선을 다한다는 것' 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거기서 조금 더 하는 것"

 

 

더 이상 힘들어서 할 수 없을때,

그냥 한다는 것

그 구간에서 성장이 나타나는 것

 

가끔 밤 늦게까지 임장들 다니다보면

지치고 힘들어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런 순간에 집으로 돌아간 적도 많지만,

그냥 아무생각없이 옆 단지로 발걸음을 먼저 옮겼던 적도 많습니다.

 

그냥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뭔가 찝찝함과 아쉬움이

조금 더 돌아보고 돌아가는 길에는 보람과 성취감이 따라 왔습니다.

 

주변의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들 참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할 수 있는지 물어보면

그냥 한다고 합니다.

 

 

바쁘다, 힘들다, 피곤하다, 지친다

머리로 생각하기 전에

 

아무생각 없이

몸으로 먼저 실천해나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