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이야기

[부동산 임장] 디에이치 자이개포 - 개포동의 시그니쳐 신축 단지 (2022년 10월)

두툼한 여우 2023. 2. 6. 22:35

오늘은 지난번 일원 2동 (현 개포3동) 임장기에 이어,

함께 방문했던 디에이치 자이개포 아파트에 임장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디에이치 자이개포 단지는

개포 3동 아파트 단지들과 같은 블록에 위치하고 있지만

 

서울개포상록스타힐스와 함께

행정동은 개포 2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디에이치 자이개포 아파트 (출처: 카카오 지도)

 

디에이치 자이개포 단지를 둘러보기에 앞서,

아래 쪽에 위치한 서울 개포상폭 스타힐스 아파트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디에이치 자이개포와 상록스타힐스 두 단지 모두

이전 공무원 임대 아파트가 위치했던 단지들 입니다.

 

2008년도 당시 위성 사진 (출처: 카카오 지도)

 

위 지도에서 보듯이 저층 단지 위주인 개포동 일대에서도

상록 스타힐스는 개포 주공 9단지 공무원 임대주택을 재건축 하여

공무원 연금공단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에도 공무원 임대주택으로 운영하기 위해 입주자를 모집 중에 있습니다.

 

 

https://biz.chosun.com/real_estate/real_estate_general/2022/12/30/BGINEQVGJVBFRC4TX76PX53OG4/?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임대여도 강남은 비싸”… 개포 공무원 임대 ‘또 미달’

임대여도 강남은 비싸 개포 공무원 임대 또 미달

biz.chosun.com

 

하지만 무주택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남권에서 고가의 전세를 살만한 수요가 많지 않아 입주자 모집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반대로 이야기 하면,

강남의 고가 전세를 거주할 사람들 중에서 무주택인 공무원이 얼마나 있을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늘푸른 근린공원에서 바라본 디에이치 자이개포

 

디에이치 자이개포는 개포 주공 8단지 공무원 임대주택을 재건축하여

분양한 단지 입니다.

 

일부 임대 세대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분양되어 민영 아파트와 동일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번 글에 이어,

늘푸른 근린공원을 지나오니 33층 규모의 높은 813동 건물이 멋진 위용을 자랑하며

서 있습니다.

 

디에이치 자이개포 (후문)

 

디에이치 자이개포에도 정문, 후문 개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일원 초등학교 근처로 방문했기에 대로변이 아닌 뒤쪽으로 들어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모산 입구역 쪽의 입구가 위용이 장난이 아니지만,

뒤쪽 영동대로 4길쪽 입구도 멋지게 문주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디에이치 자이개포

 

일원 초등학교 맞은 편에는 801동과 815동이

요즘 신축 아파트들의 임대 세대 비슷하게 배치가 되어있습니다만..

 

확인해보면 50평의 대형 평수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디에이치 자이개포는 개포 주공 8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라서

800번대로 동 명칭이 부여되고 있습니다.

 

디에이치 자이개포

 

문주 안으로 들어오면 안쪽에는 필로티 형태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하이엔드 브랜드 답게 고급화에 힘쓴 모습입니다.

강남의 상징성 있는 단지로 발돋움 하기 위해서 얼마나 공을 들였을지 생각해본다면

마땅한 퀄리티가 아닐지 싶네요

 

디에이치 자이개포, 내부 조경 사진

 

내부 조경도 상당히 잘 되어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대리석 구역들과 함께 부지도 넓고 식재도 깔끔한 느낌으로 되어 있습니다.

 

디에이치 자이개포 단지 내부 (출처: 카카오 지도)

 

디에이치 자이개포 단지는 요즘 신축들과 조금 다르게

단지 내부 메인 도로를 사선으로 배치해놨습니다.

 

덕분인지 내부를 둘러보면서

용적률 높은 고층 건물들에 둘러 쌓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뻥 뚫린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디에이치 자이개포 단지 내부

 

이런 느낌으로 답답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 줍니다.

 

내부 도로들의 폭을 상당히 넓게 했고,

별도로 조경 구역을 설정하기 보다는 중간 중간 식재와 조경을 넣음으로써

개방감 있게 걷기에 조금 더 특화된 것 같습니다.

 

디에이치 자이개포

 

단지 내부를 가로질러 나오면 대모산입구역 방면의 정문에 다다르게 됩니다.

 

안쪽에서 바라본 정문 모습인데요,

별도의 문주를 설치하지 않고, 건물 자체로 문주를 형성해 놓았습니다.

 

처음 대모산입구역 교차로를 지나가면서 깜짝 놀란 부분이기도 합니다.

 

디에이치 자이개포 정문

 

대모산 입구역 방향에서 바라본 문주의 모습입니다.

그 어디에서도 본적없는 거대한 건물로된 문주 입니다.

 

현대건설은 해당 문주로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아직 입주하고 오래 지나지 않아서 인지

정문쪽 상가 단지들에는 부동산 이외의 생활 필수 업종들이 많이 들어서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인것 같습니다.

 

디에이치 자이개포

 

이상으로 다이에치 자이개포 임장을 마치겠습니다.

 

영동대로를 통해 대치롱 라이딩을 가기에도 멀지 않은 거리에

역세권 신축 아파트라 그런지 더욱 더 멋져 보였습니다.

 

고급화된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앞으로 입주할 개포동 신축 아파트들과

어떤 횡보를 이어나갈지 쭉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