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용산의 호텔로 자리매김한
드래곤 시티에 있는 노보텔 스위트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많이들 아시겠지만,
드래곤 시티는 이비스 / 노보텔 / 노보텔 스위트 / 그랜드 머큐어
이렇게 4개의 호텔이 모여있는 곳 입니다.
한강대교를 통해 강 이남에서 용산으로 넘어올때 멀리 보이는 ㄷ자를 엎어놓은 듯한 건물이
바로 이 드래곤 시티 입니다.
그중에서 노보텔 스위트에 푸드 익스체인지 조식 포함 상품으로 투숙 했었습니다.
가장 기본 룸인 주니어 스위트 룸을 예약했었으나,
체크인 직후 공사소음 관계로 디럭스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하여 방을 교체 받았습니다.
덕분에 노보텔 스위트의 기본룸인
주니어 스위트룸과 그 상위 타입인 디럭스 스위트 룸을 모두 구경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최상부에 산후조리원이 들어오기 위해 공사중이었는데,
한참 전이니 지금은 공사로 불편함을 겪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 주니어 스위트 룸 >
처음 받았던 주니어 스위트 룸입니다.
베드 앞쪽으로 소파가 있고, 옆으로는 창가를 바라볼 수 있는 의자가 있습니다.
노보텔 스위트는 기본룸도 거실이 분리되어 있지는 않지만,
거실 기능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베드와 소파,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거실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지는 않은 점은 조금 아쉽지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충분합니다.
주니어 스위트룸 고층을 배정 받아 체크인을 했었는데 공사소리가 커서 변경을 요청하였고
디럭스 스위트 룸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잠깐 둘러보기만 했지만,
주니어 스위트 룸도 충분히 공간이 넓고 쉬기에 충분했습니다.
< 디럭스 스위트 룸 >
교체를 받은 디럭스 스위트 룸입니다.
이 타입의 객실은 거실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소파와 케이블, 그리고 의자가 비치되어 있구요
업무용 책상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현관 쪽에는 작은 간이 주방과 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서
근처에서 음식을 사와서 먹거나 룸 서비스를 시켜 먹을때도 좋아 보였습니다.
간이 주방 옆에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욕실은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서 깔끔하고 쾌적 했구요,
어메니티는 록시땅이었습니다.
이건 조금 좋은 브랜드인걸 알고 있습니다.
화장품 브랜드... 가 맞죠?
침실은 거실과 분리되어 있습니다.
노보텔 특유의 침대 머리 부분에 벽지 디자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뭔가 올드해보이는데 깔끔하고 세련된? 조금 알 수 없는 느낌의 디자인인 것 같구요,
침실에도 창을 바라보고 쉴 수 있는 의자가 함께 있습니다.
드래곤 시티가 만들어진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호텔 자체도 그렇고 객실도 모두 깔끔하고 새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방에서 바라본 뷰 입니다.
드래곤 시티에 있는 호텔들은 크게 한강변이 보이는 뷰와
북쪽 도심이 보이는 뷰 두가지로 나뉘어 지는데요,
한강 뷰는 바로 한강이 보이는 건 아니고 앞에 용산 부지가 보이는 뷰라서
반대편 용산 전자상가 쪽 뷰가 야경이 더 이쁘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심쪽으로 따로 요청 드려서 반영해주셨습니다.
반대로 한강변 객실에서 보이는 뷰는 이렇습니다.
용산 국제 업무지구 부지가 탁 트여있고 그 뒤로 한강이 보여서 이쪽 방면도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한강이 멀리 떨어져 있고 앞쪽에 대림아파트가 가리고 있어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한강 뷰 방을 배정 받지 않았었는데 이 사진을 어떻게 찍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사진첩에 같이 있길래 참고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여기는 노보텔 스위트 호텔의 라운지 인데,
당시에는 코로나 때문에 라운지를 운영하지는 않았습니다.
뷰가 좋고 잘 꾸며져 있어서 이용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요즘 투숙하시는 분들은 마음껏 즐기실 수 있겠네요
푸드 익스체인지 조식만 포함된 예약이었기 때문에,
저녁에는 별도로 호텔 식음장을 이용하지는 않았고,
안국동 레이어드에서 사온 스콘들과 BHC 치킨을 배달 시켜 먹었습니다.
참고로 배달은 여느 호텔과 마찬가지로 1층 로비에서 직접 받아가야 합니다.
이때가 딱히 기념일 같은건 아니었는데,
야경도 좋고 해서 칵테일 재료를 사다가 만들어 먹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주방 쪽에 바 테이블에서 먹으면 이렇게 분위기를 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밤에 보이는 야경은 이렇습니다.
아무래도 도심 쪽이 건물이 많아서 밤에는 한강뷰에 비해 조금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뒤로 남산도 보이고
호텔이 고층이라 뻥 뚫려있는 점도 참 좋았습니다.
이틑날 조식으로 방문한 용산 드래곤 시티의 호텔 뷔페인 '푸드 익스체인지' 입니다.
예약에 포함되어 있어 이른 아침 방문했습니다.
이용할 수 있는 자리는 많아서 넉넉했구요,
이맘때가 아무래도 호캉스로 사람들이 몰릴때여서 그런지 이른 아침에 갔는데도 이용객들이 꽤 있었습니다.
여느 호텔들 처럼 샐러드 종류도 잘 준비되어 있구요,
지어진이 오래되지 않아 식당 하드웨어도 매우 깔끔합니다.
사진으로 다 남지기는 못했지만
위 종류 외에도 베이커리류가 이것 저것 많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5성급 특급 호텔 식음장 정도는 아니겠지만,
푸드 익스체인지도 드래곤 시티의 메인 식당인 만큼 다양하게 이것 저것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좋
은 가격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 상품이라면 꼭 가보시길 추천 합니다.
다만, 식당이 고층에 있는건 아니어서 뷰를 기대하고 가기는 어렵습니다.
기억에는 4층에 자리잡고 있었던 것 같네요
하지만 노보텔 스위트를 가시면 객실이 대부분 고층이기 때문에 탁 트인 전망은 얼마든지 보실 수 있습니다.
체크아웃 전에 경치를 감상하며 차 한잔 하고 나왔습니다.
드래곤 시티에는 4개의 호텔이 자리잡고 있는 만큼,
식음업장과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또한 용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호텔에서 용산역 아이파크몰로 바로 이어져 있어
인근 인프라를 이용하기도 좋습니다.
저는 아이파크몰에서 쇼핑을 하느라
드래곤 시티의 부대시설은 둘러보기만 했습니다.
채크아웃을 하면서 1층에 있는 메가 바이츠 카페에서 음료를 테이크 아웃해서 갔습니다.
첫날 소음으로 인해 방을 변경하게 되어서,
호텔 측에서 미안함의 의미로 음료 쿠폰을 하나씩 주셨습니다.
좋은 방으로 업그레이드 받은 점도 크겠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럽게 투숙했습니다.
용산 아이파크몰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이용하기 좋고,
건물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고층이다보니 호캉스를 즐기기에도 괜찮은 호텔인 것 같습니다.
근처에서 영화를 보기도 좋고,
드래곤 시티 고층에는 스카이 바가 있어서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용산이라는 지리적 위치 떄문에 왠만한 곳에서 가기가 편하고
투숙 후에도 번화가로 이동하기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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