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호텔] 파크 하얏트 부산 / 룸 서비스 & 플라잉 스콘

두툼한 여우 2022. 10. 4. 19:13

오늘은 부산 마린시티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을 소개해보겠습니다.

 

광안대교를 품고 있는 바다 전망으로 유명한 호텔 입니다.

 

방문했던 호텔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기도 하고

특별한 기념일을 보냈던 곳이라

기억에 더 남는 곳이기도 합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웰컴 과일

 

파크 하얏트 부산의 시그니처인

광안대교를 품고 있는 부산 앞바다와 사과(?) 사진 입니다.

 

체크인 하니 방에 웰컴 후르츠로 사과 2개가 놓여있었습니다.

 

과일을 세척했는지도 의문스럽고 깎아 먹을 수 있는 도구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근사하게 사진 한번 찍어주고 그대로 두고 나왔습니다.

집에 가져가서 깎아 먹을걸 그랬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호텔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외관 전경

 

파크 하얏트 부산은

마린시티에 위치한 해운아 아이파크 Tower 1.과 Tower 2.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동백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으며,

호텔 인근에 버스 정류장이 있는게 아니어서

대중교통으로 호텔 앞까지 가는 건 조금 힘든것 같습니다.

 

이날 저는 짐이 많아 부산역에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감만동에서 살짝 돌아가시긴 하시던데,

좋은게 좋은거라고 팁이라 생각하고 모른척 눈감아 드렸습니다.  (...)

 

광안대교 톨비(?) 천원까지 포함해서 대략 2만원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컨시어지 데스크 (1층)

 

호텔에 도착하면 로비의 직원분들이 반갑에 맞이해주시면서

짐 보관과 안내를 도와주십니다.

 

짐이 조금 많아서인지 내리자마자 직원 3분께서 도움을 주셨는데

조금 당황스러울 정도로 친절하셨습니다. 

 

여느 특급 호텔들은 모두 이런 서비스가 잘 갖추어져 있지만,

경험상 부산에 있는 5성급 호텔들은 특히나 더 친절한 것 같습니다.

 

먼 곳에서 관광으로 오는 투숙객이 많아서 그런지,

아니면 제 기분상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파크 하얏트 부산, 1층 로비

 

참고로,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은

체크인 / 체크아웃 할 수 있는 리셉션 데스크가 1층이 아닌 30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층 로비에서는 안내와 짐 보관등을 할 수 있는 컨시어지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날에도 도착 후 짐은 모두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받아주시고

체크인 후 방까지 바로 가져다 주셨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1층 파티세리

 

로비에는 파크 하얏트의 페스트리 부티크인 '파티세리'가 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았구요,

케이크가 필요해서 한번 구경했었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구입하지는 않았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객실층 복도

 

30층으로 올라가 리셉션 데스크에서 체크인을 한 후

다시 객실 층으로 내려왔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은 단면이 요트 모양으로 되어 있어

객실 배치도 곡선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엘레베이터에서 내려 객실로 가는 복도 모습도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되어 있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비상 대피 지도

 

방은 중층인 15층에 1502호를 배정 받았습니다.

 

위 지도에서 보시면 1~5호 라인이 바라보고 있는 방향(남측)이 광안대교 뷰이고

5~12호 라인이 바라보고 있는 방향(좌측)이 마리나 요트장 뷰 입니다.

 

 

자세히 뜯어 보면,

1506 ~ 1511호는 요트장 뷰인 스탠다드 / 디럭스 룸이고,

1502 ~ 1504호는 광안대교를 볼 수 있는 오션전망 룸 입니다.

 

1505호가 광안대교와 마리나 요트장을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파크 이그제큐티브 마리나 스위트' 룸이고

 

1501호는 광안대교와 해운대 아이파크 Tower 2.가 붙어있는

'파크 이그제큐티브 패밀리 스위트' 룸 입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은 

광안대교 전망 맛집인 만큼 투숙 전에 룸 타입에 따른 

장단점을 조금 공부하고 갔습니다.

 

일반적으로 오션뷰를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는

'마리나 스위트 룸'이 가장 좋아보이는데

요트장 쪽으로 치우쳐져 있어서

2~4호에 비해 광안대교를 바라보는 각도가 살짝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합니다.

 

오션전망 룸은

6 ~ 16층에 배치된 일반 오션전망 룸과

17 ~ 26층에 배치된 고층 오션전망룸으로 나뉘는데 

 

광안대교를 가까이서 멋지게 보고 싶다면

18층 전후의 방을 배정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션전망 룸 중 일반룸과 고층룸의 가격 차이를 고려하면

일반 오션전망 룸을 예약하여 최대한 고층을 배정 받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저도 일반 오션전망 룸을 예약하여 사전에 고층 배정을 요청해 두었고,

혹여나 몰라 일찍 방문하여 얼리 체크인 까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래에서 보여드리겠지만,

방에서 바라본 15층의 광안대교와 로비 라운지에서 바라본 30층의 광안대교 뷰를 보면

둘다 멋지긴 하지만 15층의 전망이 더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일정 이상 상층부로 갈 수록 광안대교가 멀게 느껴집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오션전망 1킹 룸

 

방에 도착하여 문을 열면

좁은 복도를 지나 전면으로 오션뷰가 보이고

 

복도 좌측에는 화장실이, 우측에는 옷장과 욕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처음 체크인을 하면 약간은 연식이 오래 되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만,

압도적인 오션뷰가 모든걸 이해하게 만들어 줍니다.

 

국내의 파크 하얏트 호텔은 한옥을 모티브로 하여 인테리어를 하였다고 하는데,

오른쪽에 보이는 옷장 미닫이 문과 발 형태로 된 커튼이 한옥의 느낌을 줍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오션전망 킹 룸에서 본 광안대교

 

커튼을 열고

방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전망 입니다.

 

이 날은 햇살이 매우 좋아

안개가 조금 끼긴 했지만 입이 다물어지기 힘든 전망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넓은 전면 통창으로 보이는 광경을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았던것 같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오션전망 킹 룸

 

전체적으로 방에서 보이는 뷰는 이렇습니다.

 

입면분할창 형대로

큰 통유리 창 3개로 쏟아지는 광경이 압도적입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광안대교 전망

 

창을 가리는 커튼은

발 형태의 커튼과 암막 커튼 2종류로

모두 전동 커튼 형대로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뷰를 가지고 있는 호텔이지만

이로 인한 단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햇빛이 통창을 통해 그대로 들어오는 만큼

에어컨을 최대로 켜놔도 창을 열어놓으면 매우 덥습니다.

 

이떄가 겨울이라 코트를 입었던 계절이었음에도

방이 너무 더워서 낮에는 조금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창문을 닫자니 아까운 전망을 포기할 수 없었구요

 

겨울에도 이정도인데 여름에는 어떨까 생각해보면

조금 힘들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방을 둘러 보겠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킹 침대

 

킹 룸인 만큼 넓은 킹 사이즈 침대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머리맡 양 옆에는 조명과 함께 방 등과 커튼을 제어할 수 있는 버튼들이 자리잡고 있어

편의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침대 또한 누워서 광안대교를 바라볼 수 있도록

통창 옆쪽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오션전망 킹 룸 (욕실)

 

세면대는 깔끔한 대리석으로 되어 있어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옆에 간단하게 화장을 할 수 있도록 화장대 형식으로

스툴도 놓여있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오션전망 킹 룸 (욕실)

 

안쪽으로는 욕조가 놓여 있고

작은 매립형 TV가 있어 목욕을 하면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욕조 옆으로 라인 조명을 설치한게 인상적이네요

 

 

파크 하얏트 부산, 미니 바 (하단)

 

호텔에 투숙하면서

웬만해서는 건드려서는 안되는 미니바 입니다.

 

샴페인, 맥주, 음료 등이 준비 되어 있고

스니커즈도 1개 있었습니다.

 

저기서 숫자 라벨이 붙어있는 에비앙 생수 또한 미니바 유료 음료 입니다.

아래 쪽에 라벨이 없는 생수만 무료 제공되고 있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미니 바 (상단)

 

위쪽 서랍장에도 미니바가 숨겨져 있습니다.

보드카 종류와 다과류, 그리고 무료 제공되는 캡슐 커피와 생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니바 가격이 사악해서 이용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잘 준비되어 있는 미니바는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만족감이 듭니다.

(자린고비의 생선 같은 것 입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디럭스 룸

 

전체적인 룸 형태는 이렇습니다.

업무용 데스크가 놓여있고, TV는 작은 것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옆으로는 창가를 바라보며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마린시티 방파제 도로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체크인 후 짐을 정리하고

잠시 바람도 쐴겸 잠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햇살도 좋고 바람도 선선해서 걷기 좋았네요

 

마린시티 지형은 바다 쪽으로 툭 튀어나와 있어서

원래 바람이 많이 부는 곳 입니다.

 

그래서 바닷 바람이 돌풍처럼 불어올 때가 많은데

이 날은 바람이 고요 했습니다.

 

방파제를 따라 조금 걷다 

부산에 올때마다 들르는 빵집으로 갔습니다.

 

 

플라잉 스콘 (본점), 한가득 구입

 

바로, FLYING SCONE 입니다.

 

다양한 스콘을 파는 전문점입니다.

해운대 더 제니스 아파트 앞 상가 건물에 자리잡고 있어서

파크 하얏트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삼성역 코엑스 내에도 생긴것으로 알고 있는데,

처음 방문 했을때에는 부산에만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산을 올때마다 항상 들렀던것 같네요.

 

부산에서도 마린시티 1곳에만 운영을 하고 있는데,  

여기가 본점 입니다.

 

플라잉 스콘, 여러 종류의 스콘과 브라우니

 

플라잉 스콘, 케이크와 기타 베이커리

 

사진에는 전부 담지 못했는데,

스콘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대략 12종류 이상 되었던 것 같네요

바질 스콘은 올때마다 항상 먹어보고 있고

기본 스콘도 상당히 맛있습니다.

 

브라우니나 케이크는 먹어본적이 없어서 맛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식빵류는 몇번 먹어봤는데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특히, 치즈 식빵이

쫄깃한 식감에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최고 였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에 투숙하시거나 근처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한번 들러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노을지는 광안리 바다를 뒤로 하며..

 

룸으로 돌아왔더니 어느덧 해가 지고 있었습니다.

 

노을 질떄가 가장 햇살이 강해서 발로 된 커튼을 쳐놓고 나갔는데

이 풍경도 참 멋지네요

 

 

파크 하얏트 부산, 광안리 야경과 함께한 기념일

 

다른 무엇보다,

실제로 마주한 광안대교 야경이 너무나도 멋졌기에

파크 하얏트 부산을 가장 좋아 합니다.

 

덕분에 멋진 기념일을 보낼 수 있었고

만족스러운 투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야경이 멋지니 

밤에 밖으로 나가기 보다는 방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방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야경

 

밤이 되어

창 밖으로 보이는 광안대교의 야경은 말할 수 없이 멋졌습니다.

 

실제로는 보이는 것 보다 훨씬 가까이 광안대교가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전경이었습니다.

 

시간대 별로 광안대교에 들어오는 조명 색이 바뀌는 것 같았는데,

파란색으로 불이 들어올때가 가장 멋졌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룸 서비스 메뉴판

 

스테이크 종류는 조금 오래 걸릴 것 같아서

룸 서비스 메뉴를 봐두고 낮에 미리 주문을 해두었습니다.

 

저녁을 먹을 시간 즈음해서 서비스 될 수 있도록 부탁드렸는데

친절하고 흔쾌히 응대해 주셨습니다.

 

이날 케이크도 미리 투썸플레이스에서 사왔었는데

호텔 측에 보관을 부탁 드렸고, 친절하게 보관해주시고 필요한 시간에 잘 가져다 주셨습니다.

 

사실 평상시에 놀러와서 호텔에 투숙하게 되면 

호텔에서 제공하는 여러가지 서비스들을 이용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짐도 많고 여러가지 서비스들을 많이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필요한 서비스들을 모두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급 호텔들이 빛을 발하는 때가 이런때가 아닐까 싶네요  

 

 

파크 하얏트 부산, 룸 서비스

 

미리 주문을 해두어서

적절한 시간에 바로 룸 서비스 음식들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식전 빵과 버터가 함께 제공되었고,

매콤한 토마토 해산물 링귀네와 계절 버섯 리조또

그리고 그릴에 구운 양갈비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음식들은 모두 따뜻한 상태로 왔고

맛도 모두 좋았습니다.

 

특히, 리조또가 짭짤해서 맛있었네요

 

 

파크 하얏트 부산, 룸서비스 양갈비 스테이크

 

양갈비는 누린내 없이 부드럽게 잘 구워졌습니다.

 

소고기를 시킬까 하다가

조금 다른걸 시켜보고 싶어서 양갈비로 주문했습니다.

 

은색 작은 주전자에 담긴 소스를 뿌려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플레이팅도 예쁘고 소스 맛도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룸 서비스와 야경

 

파크 하얏트 부산 호텔에도

스파 & 사우나, 실내 수영장 등 여러 부대시설이 있고

상층부에 다양한 다이닝 식음업장이 있습니다.

 

야경을 보며 저녁을 먹기 위해

32층에 위치한 다이닝 룸을 이용해볼까 고민했지만

 

워낙 투숙한 객실의 야경도 좋았고, 

기념일을 보내기 위해 온 터라,

룸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방에서 편하게 보내기로 결정 했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오션전망 킹 룸 (침대)

 

밤이 되어 침대 조명을 켜니 분위기가 살아나네요

 

밤에는 저렇게 암막 커튼을 쳐 두면

불빛에 방해받지 않고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방에서 바라본 민락동 야경

 

파노라마 뷰 까지는 아니지만,

방에서는 광안대교 뿐만 아니라

옆에 수변공원이 있는 민락동 까지 잘 보입니다.

 

밤에는 가끔 광안대교를 시끄럽게 달리는 폭주족들 때문에

소음이 간간히 있기는 합니다만,

 

어쩌다 한번씩이라 그리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아침 식사, 고급스럽게 플레이팅 된 써브웨이(?) 샌드위치

 

이튿날 아침 식사는

미리 포장해온 써브웨이 샌드위치와 어제 산 플라잉 스콘

그리고 호텔에서 무료 제공하는 차와 커피로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는 31 ~ 32층의 리빙룸과 다이닝 룸에서

조식 뷔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알라카르트 뷔페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하니,

다음에 방문할 때에는 호텔 조식 뷔페를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오전의 광안대교

 

오전에는 별다른 일정 없이 방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실내 수영장이라도 구경을 다녀올껄 그랬네요

 

체크아웃 하기 전 마지막으로 광안대교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리 앞으로 요트들이 항해하는 모습이 멋지네요

 

옆에 위치한 마리나 요트장에서 출발한 배들 같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리셉션 데스크 (30층)

 

파크 하앗트 부산의 경우

호텔 자체가 넓은 부지에 지어진 규모가 큰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1층 로비나 30층 리셉션 데스크 모두 규모가 크지는 않습니다.

 

투숙했을 때에는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 한적했지만, 사람이 붐비는 시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심플하고 고급스럽게 잘 꾸며져 있어서

들어오자마자 기분이 좋아지는 인테리어 입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 로비 라운지(30층)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30층에 위치한 로비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리셉션 데스크 옆에 있는 로비 라운지에 들러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층이 높은 라운지에서 바라보는 광안대교 전경은

룸에서 보았던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광안리 전경이 한눈에 들어보고 조금 더 광안대교가 멀리 보였습니다.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바라본 마리나 요트장

 

로비 라운지는 30층 전체를 쓰고 있기 때문에

코너쪽 자리에 앉으면 광안대교와 마리나 요트장을

마리나 스위트 처럼 파노라마로 볼 수 있습니다.

 

스위트 룸은 가기 힘드니

이렇게나마 광안대교와 요트장을 한번에 감상해 보네요

 

 

이번 투숙에서는

호텔 부대시설이나 식음업장을 따로 이용하지 않아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방에서 즐기는 광안대교 전경과 룸 서비스 등이 충분히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높고 탁 트인 뷰를 좋아해서인지는 몰라도

파크 하얏트 부산이 가본 호텔 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워낙 오션뷰에 많은 부분이 할애되어 있는 호텔이기에

날씨에 따른 복불복이 있을 것 같긴 하지만,

화창한 날에 투숙하게 된다면 정말 최고일 것 같습니다.

 

해운대와 더 베이도 가까이 위치하고 있으니

멋진 경치와 부산 관광을 즐긴다면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