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국내 호텔] 제주 신라호텔(2) - 더 파크뷰

두툼한 여우 2022. 9. 28. 21:36

지난 글에 이어서

제주 신라호텔을 마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예약한 패키지에 더 파크뷰 조식 또는 중식이 포함되어 있어

이튿날 조식으로 이용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 먹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이 날에도 첫 타임에 방문했습니다.

 

제주 신라호텔, 더 파크뷰 앞 로비

 

메인 로비에서 계단을 타고 한층 내려오면

이렇게 멋진 공간이 나옵니다.

 

로비층에서 부터 이어지는 큰 통창에서 아침이 되면 햇살이 내려오고

넓은 공간에 쉴 수 있는 자리들이 마련되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적당했습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더 파크 뷰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주 신라호텔, 더 파크뷰 뷔페

 

아침 일찍 내려왔는데도

이미 많은 투숙객들이 조식 뷔페를 이용 중이었습니다.

 

높은 층고와 넓고 깔끔한 공간, 쾌적한 좌석은

층고가 낮아 조금 답답한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와는 조금 대조적이었습니다.

 

제주 신라호텔에서는 조식과 중식만 이용했기에

정식 뷔페인 디너 뷔페가 어떤지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조·중식을 감안했을 때, 음식 자체는 그래도 서울 신라호텔 더 파크뷰가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 파크뷰, 샐러드 섹션 1. (조식)
더 파크뷰, 샐러드 섹션 2. (조식)
더 파크뷰, 치즈 섹션 (조식)

 

아무래도 조식이라 그런지

여러가지 종류의 샐러드 들이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훈제 연어도 있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치즈도 몇 종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끔 다른 뷔페에서는 치즈가 조금 맛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더 파크뷰에서는 치즈의 맛과 풍미가 좋아 계속 집어 먹었습니다.

 

 

더 파크뷰, 한식 메뉴 (조식)

 

한식은 평소에도 먹기 때문인지

뷔페에서는 손이 잘 안가게 됩니다..

 

그래서 이 날도 한식 종류는 딱히 먹지는 않았습니다만

아침에는 꼭 한식을 드셔야 하시는 분들이라면

부족함 없을 정도로 여러 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크게 관심이 없어서 한 컷 밖에 찍지 않았네요

 

 

더 파크뷰, 디저트 섹션 (조식)

 

코로나 때문에 한동안 대부분의 호텔 뷔페들이

2부 ~ 3부제로 시간을 나누어서 운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기여서 그런지

별도로 시간을 나누어서 운영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더 파크뷰, 국과 스프류 (조식)
더 파크뷰, 핫 푸드 섹션 1. (조식)
더 파크뷰, 핫 푸드 섹션 2. (조식)

 

더 파크뷰, 핫 푸드 섹션 3. (조식)

 

국과 스프, 

그리고 여러가지 아침식사로 먹기 가벼운 핫 푸드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조식이었지만 소세지 뿐만 아니라 

닭 요리와 튀김 등 육류도 준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호텔 뷔페라고 해도 조식에는 육류 요리가 많이 나오지 않는 곳들이 많아

아쉬울때가 많은데, 

 

제주 더 파크뷰에서는 부족함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더 파크뷰, 베이커리 1. (조식)
더 파크뷰, 베이커리 2. (조식)

 

베이커리도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른 아침 조식을 먹다보니 갓 구워낸 빵들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특히, 더 파크뷰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게 

바로 크루아상입니다.

 

저도 잘 몰랐었는데,

방문 전 찾아보니 다들 빵 맛집이라면서 크루아상을 꼭 먹어보길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갓 구워낸 크루아상을 먹어 보았는데...

 

더 파크뷰의 명물 크루아상

 

무려 크루아상을 5번이나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물론 1번 리필할때마다 1개씩만 먹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버터에 발라서 먹으면 너무나도 맛있더군요

 

다들 아시는지

크루아상은 항상 비어 있고 나올때가 되면 주변에 멤돌던 분들이 어느새 나타나

금방 동이나곤 하니

 

발빠르게 준비하셔야 갓 구운 크루아상을 맛 볼 수 있습니다.

 

 

더 파크뷰, 아침 한상 (조식)

 

조식에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거하게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런 점에서 이 날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진에 모두 담지는 못했지만,

핫 푸드 종류도 많았고 디저트류도 다양했기 때문입니다.

 

 

더 파크뷰, 조식

 

아침부터 훈제 연어가 아닌 생 연어회를 먹을 수 있는 것도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종류는 다양해서 좋았고

식사 장소도 넓고 쾌적해서 좋았습니다.

 

맛은 제가 조금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평범한 맛..? 이었습니다.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어 맛있게 먹었지만

별도로 추가해서 먹으라고 한다면 조금 고민해 볼 것 같습니다.

(결국엔 패키지 가격에 다 포함된 것이겠지만요...)

 

 

제주 신라호텔, 어덜트 풀

 

조식을 먹고 난 후 배가 너무 불러서 앞마당 산책을 했습니다.

마침 수영장들이 정비시간 이어서 고요하고 잔잔해서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제주 신라호텔, 객실동 로비

 

 오후에는 호텔 근방을 구경 다니고

수영장을 다녀왔습니다.

 

해가 떨어지기 시작할 때쯤 숙소로 돌아오면서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와보니 창가를 통해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고즈넉했습니다.

 

호텔이 남쪽을 향하고 있다보니 해가 잘 들어오는 것 같네요

 

 

BHC 치킨, 제주 중문점

(BHC 광고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제주 신라호텔에 오시면 차돌 짬뽕과 함께

후라이드 치킨을 시켜먹습니다.

 

짬뽕과 마찬가지로 후라이드 치킨도

풀 사이드 바에서 주문하는 것과 룸 서비스로 주문하는 것이

살짝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저도 후라이드 치킨을 시켜 먹을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고심 끝에 프랜차이즈 치킨을 먹기로 했습니다.

치킨은 어디든 맛있으니까요..

 

제주 신라호텔이 위치한 중문단지 내에는 

5분 정도 거리에 BHC 치킨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침 배달OO족이었는지 요O요였는지에서 BHC 할인 쿠폰까지 뿌리고 있어

호텔 치킨의 1/5도 안되는 가격에 포장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 신라호텔, 치킨과 야경

 

룸 테라스에서 바깥 야경을 보며 치맥을 한잔 했습니다.

 

조금만 고생하시면

맛있는 치킨을 이렇게 멋진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밤에는 항상 패밀리 풀에서 공연을 하는데,

테라스에서 편하게 공연을 보면서 맥주를 한 잔 했습니다.

 

수영장 무대가 가까워서 그런지 음악 소리도 잘 들리고

공연자들도 잘 보입니다.

 

초겨울이었지만

바람도 춥지 않게 선선하고 날씨도 좋아

따뜻한 제주도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망고 빙수...는 못 먹었지만 대신 먹을 딸기 빙수와

더 파크뷰 런치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